제3회 이화여자대학교-티앤씨재단 어린이 미술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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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우리가 만드는 큰 마음 >
1990년, 우주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기 직전,
60억 km 너머에서 지구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 작은 점은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이라 불립니다.
광활한 우주 속에서 지구는 단지 먼지 같은 존재였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얼마나 작고 연약한 존재일까요? 이토록 거대한 우주, 끝없는 시간 속에서 우리의 삶은 찰나처럼 짧습니다.
같은 시대, 같은 행성 위에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죠.
하지만 우리는 이 소중한 기회를 잊은 채
눈에 보이는 차이에 집착하며 서로를 미워하고 다투며,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멀리서 보면 우리는 모두 닮은 존재입니다.
누구나 기뻐하고, 상처받고, 외로움을 느끼며, 사랑을 갈망합니다.
우주의 질서와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언젠가 사라질 운명을 지닌 연약한 우리,
그 찰나의 시간을 오직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이해하고 포용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미술대회는 묻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토록 작고 다른 우리가 함께하면 어떤 일을 만들 수 있을까요?
당신의 상상력으로, 그 ‘연결’과 ‘연대’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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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ecacenter25@gmail.com